[뉴욕FX] 유로, 11년여 만에 1.10달러 밑으로 하락…달러·엔 119.73엔

입력 2015-03-06 0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이날 양적완화(QE) 세부사항을 밝힌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45% 하락한 1.10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988달러로 지난 200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1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8% 떨어진 132.49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9% 오른 120.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6.37로 0.48% 상승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키프로스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 “ECB는 오는 9일부터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채권매입 규모는 월 600억 유로(약 73조원)가 될 것이며 2016년 9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지난 1월 발표를 재확인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05%로, 예금금리는 마이너스(-)0.20%로 동결했다.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BNP파리바 외환 투자전략가는 “우리는 내년 초 유로와 달러 가치가 1대1이 되는 것을 볼 것”이라며 “이미 QE는 정해졌고 유로 가치는 좀 더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와 달러가 1대1로 거래된 것은 지난 200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01,000
    • +3.34%
    • 이더리움
    • 3,181,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4.49%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000
    • +2.67%
    • 에이다
    • 463
    • -1.7%
    • 이오스
    • 668
    • +2.14%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24%
    • 체인링크
    • 14,150
    • +0.71%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