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전면 개발 예시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용산역 전면에 30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4일 심의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3가 40-708번지 일대 용산역전면 제1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은 1-1, 1-2 구역으로 분할된다.
우선 1-1구역에는 대지면적 2천749㎡, 용적률 929%이하, 최고높이 150m이하의 국군장병을 위한 호텔,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국방·군사시설이 들어선다.
1-2구역에는 대지면적 8527㎡, 용적률 957%이하, 최고높이 150m이하의 관광호텔,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호텔은 최고 30층으로 지어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비구역 변경 결정을 통해 세부계획이 확정된다.
시는 2006년 1월 구역지정 이후 사업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용산역전면 1구역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낙후된 지역일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또 구로구 개봉동 소재 정비구역 3만3115㎡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이번 해제구역은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 결정된 지역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정비구역에 대한 해제고시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초·중·고 학교시설 27개교에 대해 학교시설 내 급식시설, 체육관 등을 설치할 때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건축을 할 수 있도록 건축범위 결정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