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金 시장 큰 손으로 부상...‘18금 애플워치 에디션’, 월 100만개 생산

입력 2015-03-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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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럭셔리 스마트워치. 사진=씨넷

애플이 이번에는 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9일(현지시간) 특별 행사에서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18금으로 장식된 ‘애플워치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애플은 18금 애플워치 에디션을 매월 100만 개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상에서는 애플이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 구매해야 하는 금이 어느 정도냐는 계산이 이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18금 애플워치 에디션에 사용되는 금은 개당 최대 2온스라는 추산이 나왔다. 그럴 경우 애플은 월 100만 개를 생산하는 데 연간 750만t의 금이 필요하다.

이는 전세계에 공급되는 금 중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세계 금 생산량은 매년 3000t 전후이며, 유통량은 약 4000t이다.

천연자원 관련 자문회사 RFC 앰블리언의 조나단 윌리엄스 기업 브로커는 “애플이 그렇게 많은 금을 구입하면 금 시세가 급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실제 사용량은 추정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스 씨는 제품 한 개당 금 사용량은 0.5온스 미만으로 봤다. 이를 월 100만 개로 계산하면 연간 필요량은 9t 정도가 된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애플은 최근 주요 거래처를 중심으로 'Spring Forward'라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정확한 행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4월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가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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