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발 지정학적 우려ㆍ이란 핵협상 갈등에 상승…WTI 1.9%↑

입력 2015-03-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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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국가에 대한 원유수출 단가를 큰 폭으로 인상한다는 소식과 리비아 원유 터미널이 반군의 공격을 받아 원유 수출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에 영향을 줬다. 또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 갈등 역시 원유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93센트(1.9%) 상승한 배럴당 50.5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48달러(2.5%) 오른 배럴당 61.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는 이메일을 통해 4월 인도분 원유 단가를 배럴당 1.40달러 인상하고 미국 수출분에 대한 원가도 배럴당 1달러 상향조정했다. 이번 인상폭은 기존에 비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앞서 아람코는 원유 단가를 센트 단위로 상ㆍ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 내 원유 생산 붐에 대한 방어 전략으로 미국에 대한 원유 수출 단가를 인하하기도 했다.

리비아의 주요 원유 터미널인 에스 시데르를 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에 의해 폭격을 당하며 리비아의 원유 수출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앞서 이란 핵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주도의 이란 핵 협상은) 아주 나쁜 협상이고, 이 협상을 할 바에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이란 핵 협상으로는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고 이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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