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우리들병원, 구글 안경 활용한 원격 척추수술 개발

입력 2015-03-02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스트리밍 보완…양방향 소통 가능해져

▲구글 안경을 착용해 시술 중인 임강택 부원장
구글 안경을 활용한 원격 척추수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임강택 부원장은 지난 2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 넥스-디(NEX-D) 페스티벌’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인 구글 안경을 통한 스트리밍 원격 수술 사례를 발표했다.

임강택 부원장이 국내 IT 업체와 함께 개발한 ‘라이브 스크린’은 구글 안경을 통해 눈으로 보는 장면을 그대로 외부로 전송해 주는 인터넷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스트리밍 프로그램 보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을 해도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완된 것으로 많은 인원이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수술 중인 의사와 채팅이나 음성으로 대화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미니 레이저 디스크 시술(SELD)을 성공적으로 인터넷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실제 수술 현장에서 원격 진료와 교육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임강택 부원장은 “실시간으로 수술 장면을 보여주고 동시에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척추 수술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안경을 통한 라이브 스크린을 활용한다면 이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중계로 편리하게 교육을 받고 보다 효율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84,000
    • -1.3%
    • 이더리움
    • 3,452,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475,400
    • -2.88%
    • 리플
    • 716
    • -2.32%
    • 솔라나
    • 234,400
    • +1.34%
    • 에이다
    • 482
    • -3.79%
    • 이오스
    • 651
    • -2.25%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4%
    • 체인링크
    • 15,410
    • -6.66%
    • 샌드박스
    • 362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