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월세가격 23개월만에 하락세 멈춰

입력 2015-03-02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세가격지수 및 변동률 추이
지난 달 수도권의 월세가격이 2년여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2일 한국감정원은 2015년 2월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2월 10일 기준)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월세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재건축 이주수요와 봄 이사철 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23개월만에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광역시 역시 신학기 이주수요 증가로 수급 균형을 보이며 보합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도권의 경우 서울, 인천은 보합, 경기(-0.1%)는 하락했다.

서울 강북(0.0%)지역은 전세대비 월세 공급이 풍부해 일부지역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가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남(0.1%)지역은 재건축 이주 및 학군 수요 증가,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월세전환 수요 증가로 이번 달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서울의 경우 2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는 임차인의 월세 기피로 수요가 저조한 반면 임대인의 월세 공급이 지속되며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또한 인천은 임차인의 월세 기피 및 월세 공급 지속으로 인한 가격 하락 요인이 있지만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한 월세수요 전환으로 가격 상승요인이 혼재하며 인천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지방광역시의 경우 광주(0.0%)는 임차인의 전세선호와 방학 이주수요 증가가 혼재하며 보합세를 보였고 대구(0.0%)는 신축 원룸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월세 전환 수요가 증가해 역시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산(-0.1%)은 대학가 월세수요가 증가하며 월세 공급 지속에 따른 하락세가 완화됐고 울산(0.0%)은 현대중공업 근로자 유입·유출에 따른 등락이 있었지만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 수요가 증가해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0.0%)은 월세 공급 증가와 신학기 이주 수요 증가가 혼재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 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였고 오피스텔(-0.1%), 연립/다세대(-0.1%)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단독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오피스텔(-0.1%), 연립/다세대(-0.1%), 아파트(-0.1%) 순으로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8,000
    • -1.64%
    • 이더리움
    • 3,330,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4.01%
    • 리플
    • 699
    • -0.29%
    • 솔라나
    • 219,500
    • -2.88%
    • 에이다
    • 454
    • -2.58%
    • 이오스
    • 567
    • -2.41%
    • 트론
    • 226
    • -1.74%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4.34%
    • 체인링크
    • 14,240
    • -5%
    • 샌드박스
    • 31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