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실버론' , 만족도 높아

입력 2015-03-02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이 수급자에게 전·월세 자금 등 노후에 긴급하게 필요한 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인 '실버론'이 인기를 받고 있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근 이른바 '실버론'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보니, 10명 중 9명꼴인 90.6%가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론은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 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저리(연이율 3%)로 빌려주는 금융사업이다.

조사결과 '빠른 대출'에 대한 만족도가 4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낮은 이자'(17.6%), '간편한 대부절차'(15.6%), '연금공제 상환'(11.0%)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월 신규 대부자부터 현재 1인당 최고 500만원인 대부한도를 750만원까지 한도를 상향하고 대부자 선택에 따라 1년 또는 2년의 거치기간을 설정할 수 있게 변경해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한편 2014년말까지 총 2만4445명이 952억2000만원을 노후긴급자금으로 빌렸다. 연령별로는 70세 미만 2만2361명(91.5%), 70세 이상 2084명(8.5%) 등이다.

용도별로는 전·월세자금 1만4528명(59.4%), 의료비 9461명(38.7%), 배우자 장제비 320명(1.3%), 재해복구비 136명(0.6%) 등의 순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4,000
    • +1.41%
    • 이더리움
    • 3,098,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18,900
    • -0.45%
    • 리플
    • 774
    • -2.03%
    • 솔라나
    • 174,400
    • -2.19%
    • 에이다
    • 445
    • -1.11%
    • 이오스
    • 637
    • -0.47%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2.15%
    • 체인링크
    • 14,050
    • -2.09%
    • 샌드박스
    • 333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