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대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어떤 이득 있나?

입력 2015-02-26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달 24일 출시되는 2%대 고정금리·20년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안심전환대출'의 가장 큰 매력은 이자 절감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000만원을 버는 직장인 A씨가 변동금리(3.5%)ㆍ만기일시상환으로 2억원을 대출받았다고 가정하자.

연장을 통해 20년간 원금상환 없이 갚아나간다면 그는 매달 58만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만기 때는 2억원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

20년간 부담해야 하는 이자만 1억4000만원에 달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더 늘어난다.

그러나 A씨가 이번에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다면 이자 규모는 6000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상환금을 함께 내야 하기 때문에 매달 부담해야 하는 돈이 109만원으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2억원을 한 번에 낼 필요가 없으니 만기부담이 없다.

장기주택담보대출 이자소득공제(20년간 1000만원 수준)까지 받는다면 이자에 세금까지 총 9000만원이나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중도상환 수수료도 3년간 최대 1.5% 면제되기 때문에 당장 내야할 돈도 없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의 강점은 낮은 고정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이자비용 소득공제 가능 이 세가지"라며 "올해 20조원을 한도로 우선 공급하고 파급효과를 감안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66,000
    • -0.67%
    • 이더리움
    • 3,471,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481,700
    • -1.89%
    • 리플
    • 725
    • -1.23%
    • 솔라나
    • 238,500
    • +3.47%
    • 에이다
    • 485
    • -2.81%
    • 이오스
    • 650
    • -2.4%
    • 트론
    • 221
    • +0%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34%
    • 체인링크
    • 15,570
    • -5.41%
    • 샌드박스
    • 36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