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주총 '의안분석 보고서 관리' 서비스 개시

입력 2015-02-26 09:43 수정 2015-0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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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회사를 위한 의결권 종합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의안분석보고서 관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의결권 종합지원서비스(VoSS) 플랫폼은 자산운용회사가 펀드 보유 주식의 의결권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주총 정보수집 △의안분석보고서 관리 △전자투표(올 12월 실시 예정) △공시(내년 예정) 등의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One-stop Platform)을 통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예탁결제원이 이번에 실시하는 의안분석보고서 관리 서비스는 의결권 자문기관이 자산운용회사에 의안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 업무를 예탁결제원의 의결권 플랫폼을 통해 표준화된 방식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의안분석보고서는 주주총회 의안 분석 자료 및 찬반 권고안 등을 포함하고 있는 자산운용회사의 의결권 행사에 필요한 의사결정 지침서다.

서비스의 범위는 의안분석보고서의 실시간 전송, 자문계약 관리, 주주총회 의결권 정보 및 이용통계 제공 등을 포함한다.

예탁결제원은 일차적으로 국내 대표적 의결권 자문기관인 지속가능금융센터 및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연계하여 자산운용회사에게 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의결권 자문기관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산운용회사의 선택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자산운용회사는 금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예탁결제원 의결권 플랫폼을 통해 주주총회 정보수집 및 의안 분석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어 의결권 행사 업무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결권 자문기관은 의안분석보고서에 대한 안정적인 유통경로를 확보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국내 진출에 대응하고 국내 시장에 특화된 의결권 자문서비스 기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자산운용회사가 의결권 자문기관이 제공하는 전문적 의안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은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충실의무에 부합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건전한 경영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연내 자산운용회사가 의결권 플랫폼을 통해 전자투표를 직접 이용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자산운용회사의 의결권 행사 편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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