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화그룹)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상무는 지난 1월 중순쯤 삼성 계열사 인수 태스크포스 관계자들과 함께 탈레스그룹을 방문했다. 김 상무는 이 자리에서 한화가 인수하게 된 삼성탈레스의 사업 파트너인 탈레스그룹에 인수 배경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탈레스는 지난 2000년 삼성과 탈레스가 50 대 50으로 합작해 탄생했다. 레이더와 무인항공기용 광학추적장치, 전술종합통신체계 분야에 강점이 있다.
김 상무는 삼성토탈의 합작 파트너인 프랑스 토탈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빅딜을 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밟아야 하는 수순이기도 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차원에서 김 상무가 직접 나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상무는 지난 2010년 한화에 입사했으며 이듬해 한화솔라원 등기이사 및 기획실장에 올랐다. 지난해 말에는 입사 5년만에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