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후끈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현장 가보니..

입력 2015-02-25 10:17 수정 2015-02-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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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가 긴 침묵을 깨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시장의 활기가 조금씩 되살아났다. 그 동안 정부가 LTV, DTI규제완화 등 노력을 기울려 왔고 지난해 말 국회에서 부동산 3법 통과까지 이루어지면서 부동산 중에서도 아파트분양 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어준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여기에 담보대출 금리까지 2%대로 낮아지자 그 동안 실수요자 중심으로 팔려나가던 미분양 물량들이 투자자들의 손길을 타면서 썰물처럼 소진되어가고 있다.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올 겨울 내내 붐비고 특히, 2월부터 북새통을 이룬 인파를 보면 이상징후인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현재 서울시 미분양 아파트 최대 규모를 분양중인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월 들어 그 동안 관망하던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대거 몰려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1월까지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층을 선호했으나 투자자들은 볕 잘드는 저층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했다. 저층이 잘 나가는 이유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조성되는 단지내의 조경 덕분이라고 한다. 안목으로 치자면 투자자들이야 말로 실수요자들 보다 한수위의 안목인데 현재 국내에서 가장 조경율이 높은 지역은 분당지역으로 36%의 녹지율을 보유한다.

그러나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단지 내 녹지율은 무려 44%라고 한다. 이는 서울은 물론이고 수도권을 떠나 지방에서조차 따라 할 수 없는 녹지율이다. 여기에 단지 뒤의 고덕산과 더불어 주변 10개가 넘는 근린공원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수목원 속의 전원아파트라 할 수 있다.

5만 여 평의 대지에 3,658세대 지하3층부터 지상 최고 35층까지 51개 동을 짓는 이 단지는 건폐율이 20%도(1만평 미만) 안되어 일반아파트보다 동간 거리가 멀고 채광율이 좋으며 조경조망을 거실 안에서 정원처럼 내다보이는 저층에도 인기가 몰리는 이유는 당연해 보인다.

또 이 아파트의 장점은 “이로움”이란 인증마크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단지가 되겠다. 이 생소한 단어 이로움은 우수한 공산품에 KS마크를 인증해 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집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자재는 일반 자재와 비교해서 평균보다 비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자재로만 시공된다.

동간 배치 역시 바람 길을 조성하여 맞통풍 구조로 한여름 열성화 현상을 95%이상 차단한다. 이미 분양을 받은 사람들조차 나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설명을 들어도 아직 정확히 다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가 생기면 앞으로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때마다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보다 좋으냐 아니냐를 가리는 표준이 되리라고 본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되었던 한 아파트 예를 들어보면 입주 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 간다면 이곳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입주가 2017년 2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올 봄이 끝나기 전에 분양이 완전 끝날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는다. 과거 대치동 E아파트가 부동산 폭등의 진앙지가 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과연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가 미분양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진앙지가 될 것인지 주목이 된다.

모델하우스 위치 및 관람 안내는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권장된다. 분양상담: 1855-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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