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말린 아들 흉기로 찌른 비정한 아버지

입력 2015-02-23 0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부부싸움을 말리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강모(6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용산구 자신의 집안에서 흉기로 홧김에 아들(25)의 복부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부인과 경제적인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이를 본 아들이 말리자 화를 내며 부엌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의 아들은 집 밖으로 도망쳤다가 인근에서 명절을 맞아 오토바이 날치기 검문검색 활동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당시 강씨의 아들은 피를 많이 흘려 의식이 또렷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범행 사실을 전해듣고 범행 40분 만에 집에 있던 강씨를 긴급체포했다.

다행히 강씨의 아들은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강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흉기 등 상해 혹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23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12,000
    • -0.67%
    • 이더리움
    • 3,558,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84,200
    • -1.55%
    • 리플
    • 731
    • -0.68%
    • 솔라나
    • 232,500
    • +0.52%
    • 에이다
    • 490
    • -1.41%
    • 이오스
    • 657
    • -1.65%
    • 트론
    • 222
    • +1.37%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66%
    • 체인링크
    • 15,820
    • -6.06%
    • 샌드박스
    • 368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