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재건축 단지내 상가 평당 1억원 돌파 눈 앞

입력 2006-11-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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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될 잠실 재건축 단지의 상가도 아파트 인기에 못지 않은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12월 입주를 시작할 잠실4단지 재건축 '레이크팰리스'의 경우 지하3층, 지상5층 규모인 단지내상가 1층은 평당 4000만~7000만원대의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매물 마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 얼마 전 평당 6천만원에 총 매매가 15억(25평-전용 10.89평)인 1층 전면부 상가는 매물로 나오자 마자 몇일 못가 새주인을 찾았다.

삼전동 L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후 단지내상가 뿐 아니라 주변 일대도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추가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어 매물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내달 입주를 앞두고 조합원분 상가중에서 약40%는 정도 임대를 맞춘상황이다”고 전했다.

현재 형성돼 있는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의 임대시세는 1층 전면의 (10평 기준)의 경우 보증금 5천만~1억원에 월세는 350만~450만원 정도로, 건너편 대로변 상가보다 두배 가량 높다.

특히 주변 일대가 학원타원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도 학원 자리는 30평 기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은 줘야 임차를 할 수 있다.

4단지와 달리 신천역과 인접한 1~3단지 상가는 더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들 상가의 경우 호가 기준으로 1층 평당 매매가는 8천~1억원 가량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매매가로 인해 이곳 역시 투자대비 적정한 수준의 임대수익 보전 여부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단순히 매매가 대비 임대료를 계산한 임대수익률만 따져서는 잠실 상가는 별다른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다"라며 "결국 아파트와 같은 시세 상승을 바라본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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