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왜 ‘겨울왕국’의 향기가 날까

입력 2015-02-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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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하 ‘킹스맨’)가 설 극장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위치하며 신드롬을 만들어내고 있다.

18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한 ‘킹스맨’은 지난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으로 첫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 개봉 후 ‘엘사 팬’이 나왔던 것처럼 ‘헤리-에그시 팬’을 양산 중이다.

오락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은 11일 국내 개봉 직후 영화 속 주인공들을 활용한 각종 팬 픽션, 팬 카툰, 팬 아트가 유행 중이다. SNS에서는 영화를 보고 난 후 관람평과 함께 영화 콘텐츠를 재해석한 각종 팬 아트들이 업로드 되고 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러한 분위기는 ‘겨울왕국’을 본 관객들의 피드백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엘사, 안나, 올라프 캐릭터를 활용한 팬 콘텐츠들이 재생산 되어 온라인에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킹스맨’ 역시 콜린 퍼스, 태런 애거튼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트들과 공개된 영상을 재공유 하는 등 활발한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다.

‘킹스맨’에 대한 팬들의 ‘가공’은 스파이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와 액션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스타일이나 남자들 간의 우정, 긴장감이 느껴지는 ‘브로맨스’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더욱 활발하다.

실제로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파이 액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킹스맨’의 예매 성비는 여성이 약 55%대로 더 높은 편이다. 코어 타깃층인 2030 여성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한 '킹스맨'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피드백 속에 다가오는 설 연휴 특수와 개봉 2주차 재관람 열풍을 예고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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