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버핏도 손들어…엑손모빌 지분 처분

입력 2015-02-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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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블룸버그

국제유가 하락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손들었다.

워런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에 세계 최대 에너지업체 엑손모빌 지분을 전부 처분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버크셔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같은 점이 발견됐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에 엑손모빌 주식 약 4100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전량 처분한 것이다. 버크셔는 또 다른 에너지업체 코노코필립스 지분도 처분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6월 이후 반토막 났다. 버핏은 최고의 투자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나 지난해는 성적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는 분식회계 문제가 제기돼 보유지분을 상각 처리해야 했으며 IBM 주가도 그가 사들인 가격 밑으로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반면 농기계업체 디어스 지분 보유규모는 전분기의 757만주에서 1710만주로 늘었다. 현재 버크셔의 디어스 지분 가치는 15억4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버크셔는 21세기 폭스 주식을 475만주 사들였다. 현재 주가 기준 가치는 1억6000만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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