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KCB 고객정보 유출사건, 2014년 세계 최악 개인정보 유출사례”

입력 2015-02-17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안컨설팅업체 ‘젬알토’, 정보침해지수 보고서 발표…소니 해킹, 북한 책임으로 주목받아

지난해 1월 한국에서 발생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2014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사례 중 하나로 지목됐다.

보안컨설팅업체 젬알토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정보침해지수(BL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KCB 유출사건은 가장 심각함을 뜻하는 10점을 받았다. KCB 유출사건은 KCB 직원이 1억400만 건의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그 가운데 일부를 팔아넘긴 사례다.

유통업체 홈디포, 이베이, 금융업체 JP모건체이스가 당한 해킹 피해와 그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례도 각각 만점인 10점을 받았다. 젬알토가 선정한 2014년 주요 개인정보유출사례 13건 중 한국에서 발생한 것은 KCB 사건과 의사협회 해킹 등 모둔 4건이 포함됐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침해지수는 6.5점이었다. 이에 대해 젬알토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약 4만7000건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나 미국 정부가 이 사건의 책임을 북한으로 돌리며 지난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개인정보 침해 사건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젬알토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1541건의 해킹 사건으로 약 10억23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0,000
    • -3.89%
    • 이더리움
    • 4,118,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7.56%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204,700
    • -6.4%
    • 에이다
    • 500
    • -2.53%
    • 이오스
    • 700
    • -2.37%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5.29%
    • 체인링크
    • 16,450
    • -2.43%
    • 샌드박스
    • 38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