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벨기에 출신 공격수 케빈 영입…“K리그로 돌아와 영광”

입력 2015-02-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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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벨기에 출신의 특급 공격수 케빈(31)을 영입했다.

케빈은 K리그 최초의 벨기에 출신 외국인 선수로서 키 192cm, 몸무게 95kg의 위협적인 체구를 갖췄다. K리그에서 총 두 시즌(2012~2013) 활약하는 동안 총 68경기에 출전해 3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의 랴오닝 홍윈으로 이적하며 K리그를 잠시 떠났지만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올 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왔다.

케빈은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 슈팅 능력, 발기술까지 두루 갖춘 선수다.

김도훈 감독은 “인천 팬분들께서 확실한 득점력을 가진 외국인 공격수의 영입을 원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케빈이 그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케빈은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로서 올 시즌 인천의 공격축구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케빈은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돌아오게 되어서 영광이다. 김도훈 신임 감독님이 K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라 들었다. 올 시즌 김도훈 감독님의 지도를 통해 많은 골로 인천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빈은 15일부터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해 인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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