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2년 전 학부 엠티(MT)에서 동기간 성추행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12년 11월께 서울대 모 학부 엠티에서 남학생 여러 명이 여학생이 자는 방에 들어가 신체 일부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최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2년여 만에 논란이 되고 있다. 글쓴이는 "문제 남학생 일부는 조만간 복학할 예정"이라며 "당시 학교가 적잘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 측 관계자는 "일부 남학생들에겐 한 학기 권고 휴학 등 징계를 내렸고, 졸업할 때까지 여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