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브 교육 운전자, 지난해 사고 12%-부상 23% 줄어"

입력 2015-02-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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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에 대한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 이상의 부상자는 23% 감소했고 연비는 3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 교육평가는 운전자의 주행정보 데이터를 연료소모량, 운전습관 및 패턴기록 등을 통해 분석하여 운전자별 교육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고감소 효과로는, 2013년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이수한 서울시 버스운전자 3433명에 대하여 교육 전․후 12개월간 교통사고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사고발생건수는 12% 감소(215→189건)했고 중상 이상의 부상자는 23% 감소(112→86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향상 효과로는, 2014년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을 받은 운전자 4566명에 대하여 ‘에코드라이브 교육평가시스템’을 통해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 33%의 연비 향상과 21%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자제하는 등 운전습관 개선이 교통사고 감소 뿐 아니라 연비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가져와 소중한 생명과 경제, 환경 모두를 살리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공단은 2010년 7월부터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에서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에코드라이브 전용 포털(www.ecodriving.kr)을 통해 온라인 교육․홍보자료를 제공하며, ‘연비왕 대회 개최’ 및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 운영’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에코드라이브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 만으로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설 귀성길에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코드라이브 실천을 꼭 당부드리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에코드라이브가 전 국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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