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김성균, 무당ㆍ삼천포 이어 아내 잃은 피해자까지...연기변신 정점

입력 2015-02-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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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그루 다우기술)

배우 김성균이 또 다시 극명하게 대립되는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용의자’ 등 선 굵은 캐릭터부터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박수무당, ‘응답하라 1994’의 순박한 시골 청년 삼천포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성균은 ‘살인의뢰’에서 평범한 은행원이었지만 연쇄살인마에게 아내를 잃는 남자 승현으로 분해 극과 극을 오가는 양면의 얼굴을 선보인다.

지극히 평범했던 남자가 사건으로 인해 극도의 분노를 품고 돌아오기까지의 심리적인 변화와 외형적인 변화까지 표현해야 했던 김성균은 체중 감량은 물론 촬영초반과 후반 마치 다른 사람 같은 심리변화까지 완벽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김성균은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서도 승현의 감정이 느닷없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서 힘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의 극한의 분노가 빚어내는 복수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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