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장, “내년은 성장기반 강화하는 해”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단기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상훈(사진) 신한은행장은 16일 전산통합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2년여에 걸친 전산통합이 무리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향후 고객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점포맷과 지넘채널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행장은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 기존 사업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점 포맷과 지점채널의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행장은 이어서 “내년은 특히 통합 원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핵심영업 수익을 강화하고 퇴직연금, 글로벌 신시장 진출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성 있는 장기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신 행장은 또 “고객 중심의 가치창출을 위해 경영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IB, PB, SOHO 부문 등 전략적 육성 사업라인의 성장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단기이익 추구에 만족해서는 장기적으로 국제경쟁력 강화 등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은행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행장은 “어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를 포함한 통합 신한은행 1기 임원의 목표”라며 “전산을 포함한 조흥은행과의 통합이 제도적으로 완료된 만큼 앞으로는 내부적 질적 통합을 완성해서 제도적 통합을 승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