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2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올들어 최대 규모

입력 2015-02-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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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MS가 107억5000만 달러(약 11조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주 애플 및 제약업체 머크의 발행 수준을 뛰어넘는 올해 최대 규모다.

MS는 당초 70억 달러 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회사채 발행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려 발행 규모를 늘렸다. MS는 5년물부터 40년물까지 7개 만기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금리는 최고 35bp(1bp=0.01%P)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은 65억 달러(약 71조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애플은 회사채 발행 기간을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 만기로 정한 바 있다.

MS의 기업 신용등급이 최고 수준인 ‘AAA’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기 발행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며 “발행금리가 현 수준에서 15bp는 더 올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MS는 내년 12월까지 취득키로 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가 310억 달러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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