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카메룬서 민간인 30여명 납치해 12명 처형…AU 공동군사작전 개시

입력 2015-02-10 08:45 수정 2015-02-10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코하람, 카메룬서 민간인 30여명 납치

▲사진=국제앰네스티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카메룬 북부 마을을 습격한 뒤 주민 30여명을 납치했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은 지역 주민의 말을 인용해 8일 오후 카메룬 북부 코자에서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괴한들이 버스를 빼앗아 18㎞가량 떨어진 나이지리아 국경 쪽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카메룬 북부 3개 마을을 공격해 버스 승객을 포함한 30여명을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날 AFP 통신은 납치된 30여명 중 12명이 처형됐다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보안 관련 취재원과 현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1만명 이상을 살해한 보코하람은 최근 나이지리아, 차드, 카메룬, 니제르, 베냉 등 주변국이 자신들을 진압하기 위해 공동군사작전 개시를 결정하자 공격 수위를 더 높여 왔다.

이에 지난 7일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모인 지역 및 아프리카연합(AU) 관계자들은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위해 8750명의 군병력을 공동으로 파병할 것을 제안했다. 관계자들은 재정 문제로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다음 달 안에 연합군을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46,000
    • +3.6%
    • 이더리움
    • 3,17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8%
    • 리플
    • 726
    • +1.4%
    • 솔라나
    • 181,100
    • +4.26%
    • 에이다
    • 461
    • -0.22%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6%
    • 체인링크
    • 14,130
    • +0.86%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