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 특허 분쟁 종료

입력 2015-02-10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특허료 분쟁이 종료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특허 관련 분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1년 특허권 사용 협약을 맺었는데, MS가 핀란드 휴대전화 제조사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MS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한 만큼 스마트폰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업체 간에 맺은 기존 계약은 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의 입장에선 경쟁 스마트폰 하드웨어 업체가 하나 더 생겼기 때문. 삼성전자는 밀린 특허료 원금은 MS에 지급했지만, 특허료 지연 지급에 따른 이자 690만 달러는 내지 않았다.

MS는 자신들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가 삼성전자와의 특허권 사용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MS는 삼성전자와 맺은 특허권 사용 계약이 유효한지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MS를 상대로 국제상공회의소 국제중재재판소 홍콩재판소에 중재 신청을 내는 등 양사는 특허료 분쟁을 벌여왔다.

하워드 MS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MS 공식 블로그를 통해 "MS는 두 가지 이유에서 이번 소송을 시작했다"면서 "첫째는 삼성과의 계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고, 둘째는 지급되지 않은 이자 690만달러를 요청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05,000
    • +2.49%
    • 이더리움
    • 3,175,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3.97%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300
    • +3.21%
    • 에이다
    • 460
    • -1.5%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41%
    • 체인링크
    • 14,050
    • +0.07%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