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2.4%↑ '이틀째 강세'...2주간 상승폭은 17년래 최대

입력 2015-0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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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21달러(2.4%) 오른 배럴당 51.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주간 상승률은 7.2%였으며, 2주간의 상승폭은 17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7달러(1.17%) 상승한 배럴당 57.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 시추 장비의 가동 횟수가 감소해 미국에서의 생산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원유 서비스 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전 세계 원유 굴착장치가 지난달에 261개 줄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만 199개 감소해 1987년 이후 최다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저유가를 견디지 못하고 투자를 줄이는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리비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유 생산량을 감소시킬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리비아는 비 이슬람계 정부에 반발하는 이슬람계가 별도 행정부와 의회를 구성하고 극단주의 단체와 연대를 강화하면서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

컨플루언스 자산관리의 시장 담당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바닥을 확인하려고 하는 단계에 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60달러가 아마도 전환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적정 수준에 대한 견해가 나뉘면 대체로 변동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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