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금감위장, “저축은행 PF 사전ㆍ사후관리 만전기해야”

입력 2006-11-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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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16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저축은행의 건전경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사전심사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상호저축은행의 건전경영 제고'를 위한 워크숍 격려사를 통해 "최근 저축은행의 경영여건을 살펴보면 부동산 경기나 금리변동 등 각종 외부변수 리스크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며 “이처럼 불확실한 영업환경 속에서 저축은행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위원장은 "최근 저축은행의 PF 취급이 지나쳐 본연의 기능인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외부의 우려 깊은 시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시각에 감독당국과 저축은행업계는 다함께 고민하고 대외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또“저축은행이 PF 등 특정대출에 치중하기에 앞서 몇 년 후에는 어떤 사업으로 저축은행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스스로 제시하고 돌파해 나가야 한다”며 “비전과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경영인력 등 전문성과 도덕성이 뒷받침된 금융인력을 확보하는 것만이 저축은행이 한 단계 도약하는 첩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아직도 일부 저축은행이 규정이나 법을 어겨 전체 업계의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일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저축은행 스스로 환부를 찾아 도려내고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나갈 때 시장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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