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다음커머스, 온켓 사고팔기로 '윈-윈'

입력 2006-11-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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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머스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100% 자회사였던 온라인마켓플레이스 다음온켓의 지분 50.5%를 인수키로 한 것과 관련, 증권가에서는 양사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예상했다.

다음커머스는 전날 다음온켓의 지분 50.5%(924만9830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4월 인터넷쇼핑몰(B2C) 디앤샵을 분리해 다음커머스를 만들면서, 온라인마켓플레이스(C2C)인 다음온켓은 분할시키지 않고 남겨 뒀다. 그러나 이번에 다음온켓의 지분 절반 이상을 다음커머스로 넘기면서, 쇼핑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추구했다.

전문가들은 이와관련 다음커뮤니케이션에는 '주주가치 제고', 다음커머스에는 '외형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양사 모두에게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온켓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해 올해 3분기까지 4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다음온켓의 지분율 하락에 따른 지분법평가 손실이 5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B2C업체인 다음커머스와 C2C업체인 다음온켓은 양사의 고객서비스 조직 공유 등을 통한 비용 절감과 사업영역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훈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지분인수로 다음커머스는 B2C와 C2C가 결합된 쇼핑몰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기존의 B2C형 중고가 브랜드 의류품목과 더불어 C2C형 중저가 의류품목이 보강되면서 채널간 시장간섭보다는 판매단가영역 및 고객군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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