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설 명절 자금애로 지원해달라" 금융권에 요청

입력 2015-0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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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열어

중소기업청은 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5일 '긴급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중소기업 설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4.3%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자금 곤란의 주된 원인으로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69.0%), 판매대금 회수지연(40.0%) 등을 들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의 설자금 사정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자금의 양극화 현상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금융당국이 자금지원 배분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자금쏠림 현상을 줄여나가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지난 3일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이번 설 명절기간에 2014년 지원실적 대비 약 1.4조원(8.3%) 늘어난 18.1조원의 금융(자금, 보증)을 중소기업에 공급키로 결정했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설 자금 금리우대(최고 1.79%)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설자금 대출과정에서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거나, 우량기업 위주로 대출편중 현상이 발생해 중소기업들이 대출에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창구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은행권에 요청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각 영업점별로 지방청과 함께 설 차례상 준비 등 전통시장 이용확대 캠페인 전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융지원위원회 참여기관들은 설 자금 지원기간 동안 중소기업이 자금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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