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번화가서 소형 폭발물 2개 폭발…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5-02-02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발 사고로 전철 운행 1시간가량 중단…범인, 사회적 불안·소란 위해 범행 저지른 듯

▲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중심가에서 소형 폭발물 2개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신화/뉴시스)

태국 방콕 중심가에서 소형 폭발물 2개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일(현지시간) 태국 경찰은 “오후 8시경 방콕 시내 최대 번화가인 사얌 광장 전철역 근처에서 소규모 사제 폭발물 2개 폭발했으나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폭발이 대형 쇼핑몰인 파라곤 쇼핑센터와 지상 전철역을 잇는 육교 근처에서 발생해 전철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앞서 태국 당국은 폭발이 전기 변압기 고장에 의해 일어난 것 같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고의에 의한 폭발이라고 정정했다. 경찰은 “범인이 인명피해를 원한 것 같지는 않으나 사회 불안이나 소란 등을 일으키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범인과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의회에서 탄핵을 당하고 나서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와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세력 사이에 정치적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군부 지배에 대응하는 저항이나 시위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규모 사회 불안 사건이 정치적 반대 여론을 잠재우려는 당국에 치안 및 사회 질서 강화 활동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74,000
    • +2.92%
    • 이더리움
    • 3,166,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4,300
    • +4.3%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000
    • +3.33%
    • 에이다
    • 460
    • -1.08%
    • 이오스
    • 662
    • +1.5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5%
    • 체인링크
    • 14,070
    • +0.5%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