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ㆍ농가소득 소폭 증가 전망”

입력 2015-0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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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소득과 농가소득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적인 농업생산액 감소에도 경영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15 농업전망대회’를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품목주산지 중심의 5개 권역별로 순회 개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농업전망대회는 매년 초 전국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모여, 우리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을 살펴보는 자리다.

올해는 ‘농산물 수급안정방안, 현장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망결과에 따르면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3조8900억원으로 예상됐다. 호당 농가소득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668만원, 농업소득은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제 원유가격 하락하면서 영농광열비와 비닐 등 영농자재 가격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시차를 두고 비료류 가격 등도 하락해 올해 투입재 가격은 지난해 보다 4.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배업 생산액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1.2%, 축산업 생산액은 돼지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인해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평균 쌀 가격은 80kg 기준 16만9000원 내외로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1.2% 하락한 수준이다.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80만1000ha, 쌀 생산량은 401만톤으로 예상됐다.

과일 가격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대 과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11만ha 수준으로 예상됐다.

사과와 복숭아는 재배면적이 각각 1%, 5% 증가하는 반면, 배, 감귤, 단감은 각각 1%, 1%, 2% 내외 감소가 예상됐다. 작황이 평년 수준일 경우 올해 사과의 생산량은 다소 증가하지만, 배ㆍ감귤ㆍ단감ㆍ포도ㆍ복숭아는 감소할 전망이다.

채소가격은 올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올해 배추, 무, 양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각각 4%, 3%,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배추와 당근의 생산량은 각각 5%, 9% 내외 감소가 예상됐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보다 4.2% 상승한 kg당 1만4878원,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전년보다 11.6% 하락한 kg당 4241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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