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베트남·캄보디아 진출방안 발간

입력 2006-11-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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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투자 유망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산업현황, 외국인투자환경과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담은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7월 1일 이미 외국인과 내국인의 차별을 폐지한 단일 투자법과 기업법을 도입하는 등 외국인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11월 7일 WTO 가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세계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유망 분야로는 대미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봉제, 의류 등의 노동집약적 산업과 농수산물 가공 산업, 건설용 자재, 에너지 자원 부문 등을 들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3년간 평균 7.8%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규투자만도 6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교역규모도 향후 3년 내에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캄보디아도 정부의 적극적인 개방 정책과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으로 진출 여건이 한층 밝아지고 있으며 최근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섬유·농가공 분야, 관광산업, 에너지 관련 부문 등이 유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초 캄보디아 서부해상 130km 지점에서 양질의 원유층이 발견됨에 따라 에너지 산업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며 2006년 상반기 외국인 투자도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WTO 가입에 따른 경제 발전 가속화, 외국인투자 여건 개선 등으로, 캄보디아는 다자간섬유협정 폐지에 따른 섬유산업 확대, 유전개발 사업의 호조 등으로 우리 기업의 이들 두 나라에 대한 투자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도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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