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올해 한국경제 시각은?-⑤통화정책]“올 상반기 기준금리 추가인하 우세”

입력 2015-01-28 11:08 수정 2015-01-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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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해외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28일 ‘최근 국내 경제 및 정책에 대한 해외 IB들의 시각’ 보고서를 통해 해외 IB들이 올해 한국의 통화정책을 이같이 전망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 해외 IB들은 경제심리 악화 및 엔화약세 심화 등으로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3.4%에 대한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이 증대하면서 한은이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밝혔다.

해외 IB들의 향후 기준금리 인하 전망은 “올 2~3월(HSBC,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4~6월(노무라, JP모건, 골드만삭스, 소시에테제네랄) 한 번”부터 “상반기 중 총 두 번(BNP파리바, 크레디트스위스)”까지 엇갈렸다.

도이치뱅크는 유로화, 엔화, 위안화 약세 지속 등에 따른 마이너스 GDP갭이 계속되며 한은이 2~3월 중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50%를 상회한다고 주장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은 2분기 물가상승률이 1%를 하회할 수 있음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한 거시건전성 조치 시행 이후인 오는 4월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기준금리가 동결, 또는 인상될 것이란 전망도 일부 제기됐다. 시티그룹, 바클레이즈캐피털, UBS는 재정부양책 시행, 미국 경기호조, 유가하락 등으로 2분기부터 경기가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며 높은 가계부채 수준으로 한은의 금리인하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시티그룹은 올해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내년 상반기부터서는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트 캐피털은 올 3~4분기에 기준금리가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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