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의 TFT-LCD 기판유리 전문가 키운다

입력 2006-11-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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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정밀유리가 TFT-LCD用 기판유리 최고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 9일 오후 천안사업장에서 이석재 사장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FT-LCD용 기판유리의 생산기술교육을 전담하게 될 '직무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코닝정밀유리 천안사업장내 40억원을 투자, 약 600평 규모로 조성된 '직무교육센터' 는 생산공정별 8개의 실습교육장과 이론교육장, 분임토의실 등 500여명의 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총 17개의 교육장을 갖췄다.

'직무교육센터'의 교육과정은 Basic(입사 후 기초지식습득)-Advanced(직무전문가 : 공정별 직무향상)-Master(변화/혁신전문가 :기초공학, 가치혁신 )-Leader(조직관리전문가 : 생산/원가관리)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생산직 사원이 입사한 후 4단계인 Leader 과정까지 마치게 되면, 기술-경영-연구개발(R&D)의 '1인 3역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관련분야의 산학협동을 통해 학위과정 개설검토 및 궁극적인 사내 대학으로 발전시켜 TFT-LCD 기판유리의최고의 테크니션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처럼 회사가 '직무교육센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TFT-LCD용 기판유리로 대표되는 전자소재용 특질유리 사업의 특성 때문이다.

여러 원료를 용해로에 넣고 끓인 혼합물이라는 유리의 특성과 LCD패널에의 영향을 고려, 다양한 생산인자에 대한 장기간의 시행착오와 이를 과학적으로 해석해내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이다.

세계적으로 LCD용 기판유리 제조업체가 5개사에 불과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급속한 성장에 따른 신규채용인원의 증가로 임직원 평균연령이 25세에 불과한 삼성코닝정밀유리로서는 '직무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중장기 회사성장에 필수적인 '숙련된 생산기술인력 양성'에 사활을 걸었다.

삼성코닝정밀유리 인사팀 박창호 상무는 "기술-경영-연구개발의 1인3역할 수행에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4조 3교대 실시에 따라 증대되는 임직원들의 전문직무교육 니즈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직무능력 및 어학이 우수한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1년과정의 美 Alfred大 연수과정도 자체 운영중이다.

뉴욕주에 위치한 알프레드大는 1836년에 설립되어 세라믹, 글라스, 소재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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