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병원ㆍ대학 등 핵심시설 집중유치…인구 늘린다”

입력 2015-0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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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복도시에 병원,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핵심 시설을 집중 유치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해 3대 추진방향을 △도시 성장동력의 다변화 △도시 인프라의 양적 확대 및 질적 향상 △도시 고품격화로 정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연내 행복도시 인구 10만명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도시 인프라의 양적 확대 뿐 아니라 질적 향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구유입과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핵심 앵커시설을 집중 유치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행복청은 컨벤션센터, 호텔ㆍ백화점, 업무용 건물(오피스 빌딩) 등을 집약해 도시의 중심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시에는 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ㆍ대학ㆍ연구기관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해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양대 성장 축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교육ㆍ연구시설 등을 함께 활용하는 공동캠퍼스의 조성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무상임대, 연구개발(R&D), 자금지원 등 혜택도 마련했다.

중ㆍ소규모의 전문병원 유치를 위해서 병원급 의료시설 용지를 새롭게 반영했고 대학은 카이스트(KAIST) 세종캠퍼스 설립을 지원하고 이전이 승인된 고려대 약대는 상반기에 토지를 공급한다.

아울러 중견기업ㆍ대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65개 ITㆍBT 등 입주희망 기업에 하반기 토지를 공급한다.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라 상가수(지난해 90개→올해 말 158개)와 점포수(2448개→4297개)도 크게 늘리고 대형마트와 영화관, 주유소 등 부족했던 시설도 입점된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배차시간을 단축시키고 자전거도로를 확충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오송-세종-대전 연계도로를 완성하고 청주 연결도로도 올해 말까지 개통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충재 청장은 “도시 건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차질없이 건설해 나갈 것”이라면서 “충청권이 새로운 경제성장의 거점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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