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자금조달 규모 1.8조…전년대비 25%↑

입력 2015-0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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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기능 회복 중…창조ㆍ혁신 기업 자본 공급

(자료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조ㆍ혁신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코스닥시장의 기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코스닥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전년 1조4000억원 대비 약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기업당 평균 약 17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유형별 조달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상장 활성화 기조에 따라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 등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하며 약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지난 2012년 IPO공모금액(2856억원) 대비 약 4배에 해당한다.

이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도 5838억원에 달했다. 유상증자는 최근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5000억원 내외에 머무르고 있으나 향후 코스닥시장 활황세, 상장기업수 증가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규모 대비 자금조달 규모를 보여주는 시총 대비 자금조달 비율도 지난 2012년을 저점으로 점차 회복하는 추세다. 지난 2012년 시총 대비 자금조달 비율은 0.7%였으나 2013년 1.2%, 2014년 1.3%로 높아지고 있다.

거래소는 앞으로 다양한 업종의 유망 기업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의 자금조달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상장기업들의 신규사업투자 등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유통시장을 통한 증자 등 시장에서의 자금조달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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