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업계 최초로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롯데건설 측은 최근 국내 건설 현장 인력 감소에 따라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곤란과 문화 차이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번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문강사 및 국가별 통역관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당사 현장에 취업중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중국, 태국, 베트남 근로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직원과 외국인근로자와의 의사소통 곤란으로 인한 위험상황 노출을 예방하고, 상호간 한가족이라는 느낌을 갖도록 간단한 인사말, 현장용어, 안전용어등의 습득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되는 외국어를 우리말 발음으로 표기한 현장 실용용어집을 전현장에 배포해 전직원이 활용토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외국인 보호단체인 한국국제노동재단, 한국산업안정공단과 공동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당사현장에서 작업중인 외국인 근로자가 재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