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선호도 1위 ‘래미안’

입력 2015-0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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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실적·청약결과 따라 순위 변동

아파트 브랜드 중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차지한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었다.

또한 부문별 2위부터는 해당 연도의 분양실적, 청약결과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분양실적과 청약결과가 좋을 수록 인지도 및 선호도의 순위는 올랐으며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순위는 하락했다는 뜻이다.

부동산114가 2014년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중 부동산114 회원 856명을 대상으로 ‘2014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래미안’이 브랜드 선호도에서 32.5%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래미안’에 대한 선호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은 40%, 40대 38.9%, 30대 26.1%, 20대 12.2%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브랜드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순위 경쟁은 2위부터 각축전을 벌였다. 2014년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브랜드별 선호도 격차는 좁아지고 순위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2013년 선호도 2위를 기록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에 역전 당해 9.6%의 응답률로 3위로 밀려났다.

2013년에 5위였던 ‘e편한세상’은 분양실적이 늘어난데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 성공을 기록한 서초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대림산업 다른 브랜드) 등의 선전에 힘입어 브랜드 선호도가 11.7%의 응답률로 2위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포스코건설의 ‘더샵’(8.9%)은 분양실적이 늘어나고 창원과 세종시에서 양호한 청약 결과를 기록해 브랜드 선호도 순위가 2013년 8위에서 2014년에는 3단계나 오른 5위를 기록했다.

반면 GS건설의 ‘자이’(9.1%)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7.7%),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3.6%)는 ‘e편한세상’과 ‘더샵’의 선전으로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내려갔다.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순위는 해당 연도의 분양 실적과 사업장의 청약결과에 따라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어 2015년 계획 사업장이 많은 브랜드는 향후 청약 결과에 따라 해당 연도 브랜드 선호도 순위의 변동이 예상된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인지도에서도 1위를 지켰다.

아파트 브랜드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를 직접 기입한 결과, ‘래미안’이 38%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2위와의 격차는 2013년 18.4%p에서 2014년 24.2%p로 커졌다.

2위는 GS건설 ‘자이’로 2013년 대비 3위에서 한 단계 올랐다. 또 대우건설 ‘푸르지오’(11.1%)는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림산업 ‘e편한세상’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는 각각 7.2%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인지도 부문에서 2013년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래미안’은 지방에서도 23.1%의 응답률로 인지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청약경쟁률 전국 1위를 기록한 부산 래미안장전(146대 1) 등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부동산114는 해석했다.

한편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영향을 끼친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은 80%가 넘었다.

강한 긍정인 ‘매우 그렇다’의 응답률은 33.2%, ‘그렇다’는 55%를 보였다.

이는 작년부터 아파트 시장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답변 항목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향후 3년 이내 신규 아파트 청약 의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총 856명 중 643명(74.6%)가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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