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건명ㆍ유준상, 후배들 짖궂은 장난에 온화VS분노 극과 극 ‘폭소’

입력 2015-0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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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이건명과 유준상이 후배들의 똑같은 장난에 각기 다른 반응을 드러냈다.

21일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뮤지컬 ‘로빈훗’의 주연 배우 유준상, 엄기준, 이건명이 ‘아프니까 중년이다’ 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유준상은 “뮤지컬 ‘삼총사’ 출연 당시 나를 부추겨야 하는데, 엄기준과 규현이 짜고 무대에서 나를 버리고 갔다. 그래서 엄청 높은 계단을 홀로 엉금엉금 기어서 갔다. 무대 내려와서 ‘엄기준 밑으로 장난 치지마’라고 화를 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건명은 “저 역시 똑같은 장난을 당한 적이 있다. 사실 유준상에게 그 장난에 대해 미리 들었기 때문에, 대비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너네가 그렇게 장난을 한다면, 극중 아토스가 어떻게 보이고, 작품이 어디로 흘러가겠니?’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가 “나이스 가이다! 이건명은 후배들을 이해시켰다”고 덧붙이자, 윤종신 역시 “이건명이 유준상을 위했다면 똑같이 화를 냈어야 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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