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음식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고, 좋은 와인을 선별해 리스팅 하는 이들을 일컬어 소믈리에(와인전문가)라고 칭한다. 소믈리에들은 항상 와인과 함께하는 것은 물론 좋은 와인들을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들이 보다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소믈리에들이 모여 국내 와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결성한 단체가 (사)한국소믈리에협회다.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로 구성돼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사)한국소믈리에협회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와인을 선택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 와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한국소믈리에협회와 와인 전문 컨설팅 업체 오씨메이커스가 국내 와인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와인품평회를 2월 중에 개최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와인에 정보에 접하기 쉽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와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와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소믈리에베스트초이스’ 와인품평회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의 심사위원은 (사)한국소믈리에협회 회원 중 7년 이상 현장 실무 경력을 갖추고, 각종 대회 수상 경력과 품평회 경험을 지닌 현직 소믈리에들로 구성된다.
제1회 품평회의 주제는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들이 추천하는 Best Daily Red Wine’이다.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수백 종의 와인 중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의 레드 와인을 주제로 하여 소비자들에게 와인 선택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품평회에서는 앞으로도 시즌별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고 와인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소주제를 마련, 철저히 맛으로만 평가된 와인을 추천할 예정이다.
품평회 관계자는 “국내 환경을 감안할 때 먼저 소비자들이 손쉽게 와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와인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베스트초이스에서는 전체 참여 와인 중 10종의 우수 와인과 10여 종의 스페셜티 와인을 선발하게 되며, 이렇게 선발된 우수 와인 중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금/은/동메달 와인을 선정한다. 평균적으로 좋은 맛을 가진 와인이 우수 와인으로, 각 심사위원이 개별적으로 최고의 와인이라고 뽑은 와인이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발된다.
선발된 와인은 품평회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품평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ommelierbestchoice.com) 및 품평회 사무국 전화(02-2062-860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