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중심형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 확대 전망

입력 2006-11-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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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2006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일상생활과 밀접한 무선인터넷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실시한 '2006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모바일뱅킹 등 M커머스와 위치정보를 포함하는 텔레매틱스의 경우 현재는 이용수준은 낮지만 향후 이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서비스별 이용경험은 모바일쇼핑 8.9%, 모바일뱅킹 11.3%, 텔레매틱스 11.4%, 친구찾기, 주변정보 등 위치정보 19.7%에 불과했으나 향후 이용의향은 모바일쇼핑 38.8%, 위치정보 32.9%, 모바일뱅킹 31.8%, 텔레매틱스 25.2%로 조사돼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의 경우 이용경험과 향후 이용의향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는 ‘MMS(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51.0%)'와 ’유무선통합음악포털서비스(멜론, 도시락, 뮤직온 등)(50.6%)‘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 다운로드(43.5%)’, ‘모바일멀티미디어서비스(JUNE, Fimm, mi-TV 등)(43.2%)’, ‘뉴스, 여행, 교통 등 정보검색(30.4%)’ 등의 이용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향후 이용의향과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9월 현재 만12세 이상 이동전화 보유자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45.1%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남성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45.5%로 여성(44.7%, 전년대비 1.8%p 증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2~9세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89.2%(전년대비 2.2%p 증가)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20대 78.0%(전년대비 4.9%p 증가), 30대 44.2%(전년대비 1.5%p 증가), 40대 21.7%(전년대비 1.4%p 증가), 50세 이상 7.2%(전년대비 1.1%p 증가)의 순이었다.

무선인터넷 이용 시간 및 횟수는 각각 주평균 48.2분과 6.7회이며, 남성(각각 50.0분, 6.8회)의 무선인터넷 이용이 여성(각각 46.1분, 6.7회)보다 다소 많고, 연령별로는 20대(각각 54.3분, 7.5회), 12-19세(각각 51.4분, 7.2회), 30대(각각 43.9분, 6.1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용요금 인하(93.6%)’, ’전송속도 향상(62.5%)‘, ’전송품질 향상(53.9%)‘, ’콘텐츠ㆍ정보의 다양화(30.5%)‘ 등이 선결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용서비스가 개시된 HSDPA와 와이브로의 경우, 이동전화 보유자의 각각 22.3%와 30.8%가 서비스에 대해 들어 본 경험이 있으며, 서비스 이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요금인하’, ‘서비스 지역 확대’, ‘단말기 구매비용 인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송관호 원장은 “무선인터넷 이용은 아직까지 유선인터넷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새로운 생활 중심형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된다면 무선인터넷 이용은 크게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무선인터넷 이용에 대한 체계적 조사를 기반으로 무선인터넷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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