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삼성출신 인사혁신처장 신분 대물림 시도" 비판

입력 2015-01-19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부의 대물림을 넘어 이제는 신분의 대물림 시대가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법시험을 폐지하고 부유층을 위한 로스쿨 시대를 열더니 삼성출신 인사혁신처장이 들어와 이제 공무원도 해외 유학생 특별채용 시대를 열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해외 유학을 못 가는 서민 자제들은 법조인의 길도 막히고 고위 공무원 길도 막히는 신분의 대물림 시대가 오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홍 지사는 현직 공무원에게 유학 기회를 많이 주면 국제화가 되는데 국제화 명분으로 부유층을 위한 음서제를 도입하는 것은 옳지도 않고 정당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음서제는 고려·조선시대에 공신과 고위 관리 자제를 과거시험 없이 관리로 채용하는 등 특혜를 준 것을 말한다.

아울러 그는 "공직사회 개혁이 아니라 특권층의 신분 대물림을 시도하는 어설픈 인사혁신처장을 보면서 이 나라 장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13일에도 페이스북에서 "사법 시험을 통해 법조인을 선발해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55,000
    • +4.1%
    • 이더리움
    • 3,195,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5.28%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2,700
    • +4.7%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73
    • +2.91%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6.3%
    • 체인링크
    • 14,230
    • -1.04%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