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성장동력과 관련해 "중국 소비층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4분기 매출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특별 성과급을 반영해 기존대비 27.5%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2.3% 증가한 3조7918억원, 영업이익은 46.5% 증가한 5417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성장의 축은 면세점 사업과 중국사업 등으로 압축된다. 주요 소비축인 중국인은 "국내에서는 관광객, 해외에서는 중국사업의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2015년에도 면세점의 두 자리 수 성장 △중국인 무비자 프로그램 실시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면세점 사업 강화책 등으로 인해 아모레퍼시픽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가시성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충분히 유지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