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최원영, 페리박으로 변한 지성에 '맞춤형 회유'

입력 2015-01-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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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킬미 힐미’ 최원영이 지성을 향해 남다른 처세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연출 김진만, 김대진, 극본 진수완)의 최원영이 지성의 새로운 다중인격 등장에 능글맞게 대처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킬미, 힐미’에서 안국(최원영)은 도현(지성)의 새로운 인격 페리박과 대면, 능글맞고 허풍스러운 태도에 맞춤한 처세로 그를 회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국은 페리박을 도현 대신 이사회에 참석시키려 그를 회유했다. 안국은 “배를 사드리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당신의 오랜 소원이었지 않습니까. 당신의 이름을 새긴, 당신의 배를 타고...”라며 페리박이 꿈꾸던 생활을 술술 읊으며 그를 설득했고 페리박은 안국의 말에 눈을 희번덕이며 좋아했다.

안국의 능청스러우면서도 능수능란한 대처는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면서도 도현의 버팀목다운 든든함에 마음을 훈훈하게 하기도 하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최원영은 페리박의 인격에 맞춘 허세스럽고 능청스러운 맞춤형 자세와 대응으로 지성의 다중인격을 케어하면서도 도현을 걱정하는 안국의 모습에는 진중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다중인격 못잖은 다채로운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지성과 더불어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인격들에 그 역시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를 더했다.

한편 리진(황정음)이 정신과 의사임을 알게 된 안국이 도현에게 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이 재회한 가운데, 처세의 달인 안국이 자신 외 도현의 다중인격을 눈치챈 리진에게 어떤 대처를 할지 역시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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