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K, Y메모’ 음종환은 누구?… 靑 “사실관계 확인 중”

입력 2015-01-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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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 문건파동’의 배후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고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가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씨가 언급한 음 행정관은 친박계 대표적 보좌진 중 한 명으로, 이른바 ‘십상시’ 멤버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그는 권영세 현 주중대사,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등 친박 의원 출신들의 보좌관을 지낸데 이어 2012년 대선 당시 캠프의 공보단장이던 이 의원 밑에서 공보기획팀장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행정관이 돼 정무·홍보수석을 지낸 이 의원을 보좌했으며, 이 의원이 청와대를 나간 뒤에는 홍보기획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메라에 찍힌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는 ‘문건 파동의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이런 내용은 음 행정관이 지난해 말 이준석·손수조씨 등과의 술자리에서 발언했다는 게 이씨의 주장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있었던 이 자리에 음 행정관과 이·손씨 외에도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이동빈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실 행정관 등도 참석했다고 한다.

음 행정관은 현재 이 같은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대표 수첩과 관련한 기사를 어떻게 보는가. (음종환 행정관의) 교체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민정이나 정무 라인에서 확인 중이냐”는 기자 질문에 민 대변인은 “그건 아니고 그 사실에 대해서 저도 확인을 해야 한다. 안에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것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 확인이 되면 말씀드릴게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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