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인의 욕심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했다. 한신 오승환(33)이 2015 시즌 목표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3일 오승환이 개인 훈련장인 미국 괌에서 한신의 젊은 투수들과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오승환은 한신 젊은 투수들의 롤모델이다. 지난해 12월 오승환이 개인 훈련을 위해 괌으로 떠나자 한신의 꿈나무들이 자발적으로 따라나섰다. 일본 언론들도 "한신의 어린 투수들이 '돌부처학원'에 입문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데일리스포츠는 "취재하던 날은 가랑비가 와서 실내 연습 비중을 높이고 야외에서는 캐치볼 정도를 소화했다. 현재 오승환은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해의 목표로 "첫째는 우승이고 두번째는 세이브에 실패하지 않는 것이다. 세번째는 평균자책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