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 상반기 부실점포 폐쇄…점포당 설계사수 30명으로 확대

입력 2015-01-12 14:02 수정 2015-01-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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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명 신입 설계사 도입 목표 ... 지난 연말부터 대대적 설계사 도입 캠페인 전개

현대라이프가 부실 점포 없애기에 나섰다. 수익성이 나지 않는 점포를 정리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속 조직인 보험설계사는 대폭 늘려 GA(법인보험판매대리점) 등에 지출하는 수수료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이달 부실 점포 4개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라이프의 점포는 63개로 줄었다. 현대라이프는 오는 6월까지 부실 점포 16개를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 대신 현대라이프는 점포 하나당 평균 10여명에 불과한 설계사 인원을 30여명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설계사 수가 업계 평균(30명)에 미치지 못하는 점포 운영으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현대라이프는 지난해 말부터 임직원에 대대적으로 설계사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라이프는 월 200명의 신입 설계사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숫자적으로 단순 계산하면 현재 1100명 수준의 현대라이프 설계사는 3500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앞서 현대라이프의 설계사 수는 2012년 9월 680여명에서 2013년 2월 102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현대라이프는 경쟁 보험사 대비 전속 조직의 숫자가 현저히 적어 판매 채널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현대라이프 내부에서는 2016년까지 적자가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2~2014년 심각한 경영손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품정책 및 방향 설정 실패로 초회보험료, 계속보험료, 정착율, 유지율이 감소했다. 이에 사업비차 손익과 투자 이익 발생분 감소로 인한 이차 손실으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진환 대표 시절에 법인채널과 GA는 대표이사 직속이었지만, 이주혁 대표가 취임하면서 이를 김대경 영업총괄 상무(개인영업본부장)에게 다 몰아줘서 영업 관리형태에 대한 우려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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