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패기 "170km 던지겠다"

입력 2015-01-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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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 프로야구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이 “170km를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닛폰의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170km와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11일 고향 오슈시에서 열린 성인식에 참석해 “일본시리즈 우승과 구속 170km 도전은 가치가 있는 목표다. 특히 일본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투타 겸업선수로 잘 알려진 오타니는 지난 시즌 10승-10홈런을 달성했다. 투수로 11승을 올렸고 타자로는 10홈런을 터트렸다. 올해 연봉 1억엔을 돌파했고, 15승과 홈런 20개를 새 목표로 잡았다.

오타니는 "나에게는 가치가 있다. 빠른 볼은 내 특기이다"며 최고구속 경신을 자신하고 있다.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구속은 신시내티 레즈의 아롤리스 채프먼이 보유하고 있는 169km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62km를 찍으며 일본 토종 투수 중 최고구속 투수가 됐다. 3년차에 성인을 맞이한 오타니는 더욱 어깨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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