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금융상품]높은 이자 받고 좋은 일도 하고

입력 2006-11-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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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은행 홀인원천사정기예금 vs.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별둘별셋정기예ㆍ적금

지난 몇 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금은 은행과 저축은행의 금리차가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저축은행의 가장 큰 매력은 높은 예금이자다.

은행에서는 4%대의 예금금리가 지급되지만 저축은행은 여전히 5%대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물론 저축은행에 대해 불신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저축은행은 망해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원리금 합쳐 5000만원까지는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만약 저축은행이 망하게 되면 몇 달 동안은 돈을 찾지 못하게 되어 불편하긴 하지만, 돈을 다 떼이진 않는다.

특히 예금을 하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또 ‘좋은 일’을 하고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다.

또 저축은행 입장에서도 사회공헌형 상품으로 대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마토저축은행 홀인원천사정기예금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해 ‘천사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천사정기예금은 가입고객의 이자수입 중 매월 1004(천사)원씩을 천사기금으로 적립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회사가 적립된 천사기금만큼 출연하고, 또 직원들도 매달 급여에서 1004원씩을 기부해서 모아진다.

지난해 4월 출시해 적립한 천사기금은 총 1130만원. 천사정기예금과 회사기부금이 각각 451만원, 직원 기부금 230만원이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이를 지난해 말 외국인노동자전용병원에 기부했다.

지난 10월 토마토저축은행은 ‘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 오픈 골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천사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홀인원천사정기예금’으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달말까지 0.1%P의 우대금리를 적용, 연복리 5.64%로 특판을 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특판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내년도 ‘토마토저축은행 오픈 프로암대회’에 초청 아이언세트 등 푸짐한 골프관련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 후 9영업일 동안 945계좌가 가입해 이미 1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 금년 목표인 3800만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별둘별셋정기예ㆍ적금’

지난 2005년 말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이 때문에 정부당국은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이에 동조, 국민, 기업은행 등에서 자녀를 출산하면 보너스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출산장려 예금의 원조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별둘별셋정기예ㆍ적금’이다. 이 상품을 출산계획이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자녀가 2명일 경우 0.5%P, 3명 이상일 경우 1.0%P의 가산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적금은 1~3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정기예금은 1년제 상품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형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사랑나눔 정기적금’은 2005년 7월 이후 헌혈한 증서를 보유한 고객에게 0.5%P의 가산금리를 지급한다. 또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에게도 0.5%P의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따뜻한세상 정기적금’도 있다.

이 외에도 전자태그방식의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도 0.5%p의 특별금리를 지급하는 ‘깨끗한세상 정기적금’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사회공헌형 상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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