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브릭스 지역의 수출 전진기지를 담당할 수출 인큐베이터가 UAE 두바이와 인도 뉴델리에 새롭게 개소된다.
중소기업청은 5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6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인도 뉴델리에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해 로 기존의 브라질(상파울루), 중국(베이징, 광저우, 상하이)과 러시아(모스크바)의 5개소와 함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 및 BRICs지역 수출 전진기지 배치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진출의 교두보이자 걸프 및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3개 대륙의 창구로서 현재 중동지역에서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다.
또 인도는 발달된 기초과학 및 소프트웨어 산업, 값싼 노동력, 외국자본투자의 급증 등을 바탕으로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해 나가고 있으며 우리 나라와의 교역량이 매년 30% 이상 증대되고 있는 등 국내기업의 진출에 매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기청은 "아랍에미리트와 인도시장 내 중소기업 진출을 위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에게 3~4평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출, 마케팅, 회계자문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며, 수출상담이나 시장조사 등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위한 각종 비즈니스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수출인큐베이터에는 올해 10월 현재 총 154개 업체가 입주활동 중이며, 범용성 제품이 아닌 고부가가치 제품의 유용한 수출 수단으로 중소업계의 큰 활로가 되고 있다.
또 수출인큐베이터가 설립된 이래 올 9월말까지 8억3700만불의 괄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입주 전ㆍ후 해외마케팅 활동 비교 결과 수출대상국가 78.8%가 증가했다.
수출인큐베이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제조업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입주와 관련하여 문의사항은 중기청(www.smba.go.kr) 해외시장팀(042-481-4424), 중진공(www.sbc.or.kr) 마케팅사업처(02-769-6955) 또는 중진공 각 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한편 현재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등 8개국 해외 주요 무역거점 13곳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두바이, 뉴델리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함에 따라 총 15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