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카드 승인액 49조2천억...체크카드 비중 20% 달해

입력 2015-01-0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4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1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19.9%를 기록해, 4개월 연속 20%대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79.7%로 80%대를 넘지 못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부가서비스 확대 및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인상 등 당국과 카드사의 체크카드 활성화 노력으로 체크카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체크카드 사용 1건당 평균결제금액은 2만5864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8.1% 하락해 체크카드 소액화 추세가 뚜렷했다. 신용카드의 평균 결제금액은 5만8495원으로 역시 5.1%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총 49조2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일수가 하루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3년 11월 증가율인 4.2%에 비해서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중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9조2900억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 15.6%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2013년 11월(20.5%)보다 4.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가 시장 초기의 급격한 성장기에서 점차 성숙기로 접어듦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카드 승인금액 추이를 업종별로 보면 국산신차판매에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국산신차판매업종 카드승인금액은 2조700억원으로 현대ㆍ기아차의 아슬란, 쏘렌토, 카니발 등에 따른 신차효과와 유가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4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유통관련업종 카드승인금액은 7조5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하며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3%)을 상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70,000
    • +0.41%
    • 이더리움
    • 3,477,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465,300
    • +2.29%
    • 리플
    • 872
    • +19.78%
    • 솔라나
    • 218,500
    • +3.02%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658
    • -0.7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6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7.78%
    • 체인링크
    • 14,140
    • -2.62%
    • 샌드박스
    • 35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